월드컵 최종 예선 첫 경기가 있던 날, 친구들과 대구교대 부근 씨네마맥주에 자리를 잡았다.
바로 앞이 대구 1호선 대구교대역이라 모이기 좋았다. 맥주집이니 당연히 맥주 한 잔 할 것이라 모두 차를 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모였다.
씨네마맥주 대구교대점
대구 남구 중앙대로 187
대구 지하철1호선 교대역 1번 출구 앞
영업시간 16:00 ~ 01:00
금/토요일은 02:00 까지
예약전화 053-657-2030
씨네마맥주 대구교대점 메뉴
대구교대 부근 씨네마맥주에 네 명이 모였는데 세명이 먼저 모이고 나는 다른 모임이 있어 후반전에 합류했다.
친구들 뿐만 아니라 대학생들도 여러 팀이 있었는데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싸했다.
전반전 0:0
축구광들인데 상대적으로 약체팀을 상대로 전반전 0:0이라 친구들의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일단 건배로 분위기를 반전시켜 보려고 했다.
안주는 치맥과 마른 안주였는데 저녁을 거르고 모여서 그런지 치킨 2/3 정도를 먹은 듯했다.
그래도 내가 갈때 까지 남겨준 친구들이 고마웠다. 하하하
식어도 맛있었다.
심기일전 다시 응원 모드!!
대구교대 대학생으로 추정되는 학생들도 같이 후반전에 집중.
아 갈수록 맥주를 더 불렀다.
탄식이 쏟아졌다.
한 친구가 경기를 끝내고 이런 글을 보냈다.
객관적으로 총체적인 난국.ㅠㅠ
결국 후반전이 끝나도 우린 씨네마맥주를 떠나지 않았다.
500CC를 각자 2잔씩 더 마시고 헤어졌다.
씨네마맥주의 500CC 잔은 정말 시원했다.
잔에 얼음이~~
이것이 진정 얼음맥주!!!
얼음맥주로 타는 가슴을 달랠 수 밖에 없었다.
선수들도 가슴이 탔겠지만 돌아가는 형국이 안타깝다.
치맥과 함께 축구 응원하는 맛이 언제쯤 다시 돌아올까? 다음에 씨네마맥주 대구교대점에서 응원할 때에는 응원하는 맛을 느꼈으면 좋겠다.
참 씨네마맥주 대구교대점에서 팝콘은 셀프로 리필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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