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후배 모임을 가지고 돌아오는 길에 봉덕시장을 지나면서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않듯이 에덴분식에 들렀다.
선후배 모임을 가지다 보면 본의 아니게 타의반 자의반 과음을 하게 되는데, 이때 꼭 속을 풀어줘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다음 날 오전부터 속쓸임으로 고생을 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소문난 에덴분식
주소 : 대구 남구 봉덕로 117
(봉덕시장, 대로변에 있음)
영업시간 09:30 ~ 04:30
매주 일요일은 정기휴무
전화번호 : 053-473-1515
역시나 봉덕시장은 에덴분식은 문전성시
실내에서 드시는 분도 많았고, 나 처럼 서서 드시는 분들도 많았다.
늦은시간 출출해서 야식 드시러 오는 분,
나 처럼 술 한잔하고 속풀러 오는 분,
집에서 먹기 위해서 사러 오신 분등 손님이 많은 곳이다.
일단 종이컵에 국물을 담고,
어묵부터 하나 집어 들었다.
어묵먹고 국물을 마시니 속이 풀리는 느낌이다.
내 친김에 어묵 하나 더~
보고 보니 빨간 꼭다리 어묵하나와 일반 어묵을 하나씩 먹었다. 어묵을 하나 더 먹을까 하다가 김밥이 눈에 들어왔다.
사장님 김밥 한 줄요~
어묵국물과 함께 먹는 김밥 맛이 참 좋았다.
더불어 살찌는 소리도 크게 들렸지만
내일 아침 속을 생각하면서 무시해버렸다.
역시 김밥은 꼬다리가 제맛이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김밥의 제맛은 꼬다리.
김밥의 하이라이트다.
김밥 먹느라 남겨둔 어묵도 맛있게 잘 먹었다.
마무리는 어묵국물.
그리고 계산은 카드에 충전해둔 온누리상품권으로 계산.
얼마전에 15% 할인 받아서 충전해 둔 온누리상품권을 잘 사용했다.
이상 선후배 모임에서 한 잔하고 들어오는 길에 들린 에덴분식이었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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