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가 나에게 부탁한 물건을 받으러 점심시간이 다 되어 찾아왔다.
사업을 위해 고전분투하는 후배를 그냥 물건만 주고 돌려보낼 수가 없었고 마침 점심시간이어서 선택지를 제시했다.
1. 국수
2. 정식
3. 짬뽕
국숫집은 "국수먹는날"이라고 대구 남구청 앞에 새로 생긴 식당이고, 봉덕동에는 정식으로 유명한 집이 2~3 곳이 있다. 더불어 짬뽕을 잘하는 곳도 있다.
후배의 선택은 잔치국수!!!
국수먹는날
주소 : 대구 남구 봉덕로 56
전화번호 : 475-8664
별도의 주차공간은 없고,
가게 앞 골목에 2대 정도 주차가능
잔치국수 4,000원, 칼국수 5,000원
비빔국수 6,000원, 콩국수 8,000원
들깨칼국수 7,000원, 비빔밥 7,000원
고기만두, 김치만두 6,000원
점심시간이라 테이블마다 손님이 이었고 남은 한 자리를 차지했다.
주문은 잔치국수 두 그릇.
국수먹는날은 물, 반찬 등이 셀프다.
(참고로 시원한 물은 좌측끝에 있는 냉장고에)
김치, 단무지 그리고 국수양념은 셀프로 가져왔다. 청양고추가 있는데 후배에게 물어보니 너무 매운 고추는 못먹는다고 해서 패스. 미투!!!
주문하면 국수를 삶기에 약 5분정도 걸렸다.
큰 대접에 잔치국수가 나온다.
국수양념 한 숟가락 올려서 휘휘~
더운 여름에 한 번씩 생각나는 국수.
입맛없을 때에 한 그릇하거나
후배처럼 바쁠때 한 그릇 뚝딱하기 좋다.
정말 가격이 착하다.
웬만한 시장에서도 5,000원 이상 할텐데 대구 남구청네거리 국수먹는날은 가격이 참 착하다.
4,000원에 이정도 맛은 기대 이상이다.
둘이 두 그릇을 먹어봤자 8,000원
국수 한 그릇으로 생색을 낼 수 있다. 하하하
다음에는 만두도 같이 사줄께!!!!
양도 부족하지 않아 후배와 내 배가 볼록했다.
시원하게 국수 한 그릇 먹고 인근 카페에서 커피 한 잔으로 마무리!!!
탄수화물을 먹었으니 오후에는 좀 걸어야겠다.
사장님 잘 먹고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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