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정보로 인해 중요한 정보를 찾기 어려운 현상을 말하는 것으로 이는 정보 과잉 시대에 발생하는 문제 중 하나인데 무엇일까요?

초기 인터넷을 정보의 보고라고 불렀습니다.
그만큼 정보가 누적되어 있다는 것이죠.

그런데 지금은 많아도 너무 많고, 이 중에는 쓰레기, 가짜, 조작된 정보도 많습니다. 뒷 부분은 차치하고도 정보가 너무 많다보니 골라 사용하는데에도 문제가 생깁니다.

이렇게 과도한 정보로 인해 중요한 정보를 찾기 어려운 현상을 무엇이라고 할까요?
미국의 언론이자 작가인 데이비드 셰런(David Shenk)이 1997년 그의 저서 'Data Smog: Surviving the Information Glut' 에서 처음 사용했습니다.

공기 중의 스모그처럼, 디지털 정보가 과잉되어 정신을 흐리게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데이비드 셰런은 "기술이 발전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었지만, 그만큼 더 많은 혼란과 스트레스를 안게 되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스모그
Data Smog

데이터 스모그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필요없는 정보의 과다 노출 - 끊임없는 알림, 광고 등
결정 장애 유발 - 선택지가 너무 많아서 결정을 쉽게 하지 못하거나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경우 발생
주의력 분산과 생산성 저하
심리적 스트레스 증가 등입니다.

데이터 스모그에 대한 대응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디지털 환경을 정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메일함, 알림, 팔로우 등 정리해서 꼭 필요한 정보만 받도록 하는 것이죠.
디지털 디톡스 - 주말이나 하루 중 일정 시간은 디지털 기기를 멀리하도록 해야 합니다.
정보를 그냥 받아들이지 말고, 필요한가에 대해서 생각해 봐야 합니다.
그러나 세상은 우리를 가만히 냅두지 않을 겁니다. 앞으로도 많은 정보가 쏟아질 것이고, 그 정보 속에서 우린 취사선택을 잘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