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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찾아서/대구경북

[대손족발] 봉덕동 새로 생긴 족발 맛집, 숯불향이 솔솔~

by 오픈창고 2024. 5. 9.

 

대구 남구 봉덕동에 족발집이 새로 생겼다.

이름은 대손족발 본점.

젊은 사장님이 운영하는 족발집이다.

 

 

봉덕동 대손족발의 시그니처 메뉴는 숯불향이 솔솔나는 숯불구이족발이다.

늘 일반적인 족발에서 벗어나 숯불향이 솔솔나는 족발이 최근 최애메뉴가 되었다.

 

 

숯불구이 족발에 막걸리 또는 소주 한잔하면 하루의 피로가 사라지는 것 같다.

멤버는 어김없이 정해져있다.

처음 대손족발을 소개시켜준 선배가 멤버이다.

 

 


 

봉덕동 대손족발 본점

주소 : 대구 남구 중앙대로22길 174

(봉덕맛길, 안동갈비골목 입구)

(팔레스호텔 → 안동갈비골목 방향 약 150미터)

영업시간 매일 16:00 ~ 01:00

마지막 주문은 00:30 분까지

포장, 예약전화번호 : 053-259-4988

주차장 있음(건물 뒤편)

 

대손족발 메뉴 & 주문 키오스크


메뉴는 당연히 숯불구이족발(소)이다.

(주문은 테이블마다 있는 키오스크)

 

일전에 수육을 먹어봤으나 나 졸깃졸깃한 식감에 숯불향이 더해진 콜라겐이 좋다. 

 

 

국밥을 먹을때에는 살코기만 찾으면서도 이상하게 족발의 콜라겐은 끊지를 못하겠다. 아주 매력 덩어리다. 하하하

 

선배는 막걸리, 나는 소주.

나도 막걸리를 좋아하지만 족발에는 소주가 어울린다.

여러 소주 중에 새로를 주문했다.

새로는 4,000원 하기에 하하하

 

 

 

대손족발 자랑을 하자면 일단 조개탕이 눈에 띈다. 타른 족발 집에 시레기국이나 미역국 대신 시원한 조개탕이 나온다.

 

 

 

그리고 파김치, 백김치, 오그락지(무말랭이), 샐러드 등이 나온다. 다른 족발집에 비해 전혀 뒤지지 않고 조개탕은 개운해서 좋다.

 

 

아름다운 대손족발의 숯불구이 족발을 영접한다. 거의 매주 먹는 편인데 질리지 않는다. 자주 먹으면 질릴만도 한데 그렇지 않다.

 

 

대손족발이 반가운 이유가 하나 더 있다. 최근 재개발 아파트가 무산되면서 봉덕맛길(안동갈비골목)이 썰렁해졌는데 이렇게 맛집이 한집씩 늘어나니 갈 곳이 생겨서 좋다. 저녁에 다니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 같다.

 

 

대손족발은 분위기가 참 젊다. 딱 한가지만 빼고.

사실 나이가 들면서 귀가 어두워지기 시작했는데 음악소리로 인해 선배가 하는 말이 잘 안들릴때가 있다. 이때에는 연기과자를 먹으러 가기도 하지만 이점만 빼면 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다. 

 

 

아무쪼록 지금의 맛과 서비스를 잊지 않고 오랬동안 밤에 한 잔할 수 있는 그런 장소로 남았으면 한다.

 

참 이벤트도 많고, 가게 앞에는 날씨에 따라 무료로 제공되는 헛개차가 있다. 더러 오가면서 마시기도 하는데 아주 좋다. 하하하